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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렌트카 내돈내산 후기

여행정보/국내여행

by 유학다비드 2022. 8.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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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렌트카 탐라렌트카 Tamra Rent Car

 

제주도에 갈 때 일주일 이상 장기(?)로 갈 때는 배 편으로 차를 실어서 가고, 일주일 미만의 단기여행을 갈 때는 렌트카를 이용한다. 딱히 회사를 정해놓고 렌트를 하는건 아니고 땡처리닷컴을 통해서 저렴한 것을 우선으로 선택해서 간다. 지금까지 이용했던 렌트카 회사는 블루렌트카, 무지개렌트카, 조아렌트카 정도가 있는데  차가 생각보다 후진 경우는 있었지만 차량 인수하고 반납할 때 문제가 생겼던 경우는 없었다. 매번 후기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결국 특정 회사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케바케인 것 같다. 

이번에 빌린 제주렌트카 탐라렌트카 역시 후기를 보니 10개 중에 2-3개는 부정적인 후기가 있었는데(대부분 특정 직원에 대한 컴플레인)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고, 금액도 저렴해서 큰 고민없이 선택했다. 

 

렌트카 인수 하기

그 동안 제주에서 렌트를 할 때 전기차와 가솔린차 모두 렌트를 해봤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가솔린의 경우 차량 상태에 따라서 진동이나 소음이 심할 수 있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기름값이 부담되기도 한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충전소를 찾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충전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이 단점이다.

 

그렇다 보니 그냥 가장 저렴한걸로 했는데 전기차가 가장 저렴하게 나와있어서 전기차 코나를 선택했다. 차를 선택할 때 실제 차량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연식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했을 때 차량이 엉망인 경험을 해서 나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차량을 인수하기 전 인수 장소에 도착하면 사무실에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예약자 정보를 입력하면 확인증이 발급되며, 확인증을 가지고 데스크에서 차키를 받으면 된다. 예전에는 직원을 통해 설명도 듣고 안내를 받았는데 코로나 여파도 있을테고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도 무인시스템을 활용하는 듯 하다. 고객 입장에서도 오히려 간소화 되어 편리한 것 같다.

 

차량을 인수하고 출발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렌트카 회사에서도 권장하듯이 가장 먼저 촬영할 것은 앞뒤 4짝의 타이어와 휠이다. 완전면책이라고 하더라도 타이어와 휠은 포함이 안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차량 앞뒤 좌우 눈에 띄는 스크래치와 파손부위를 찍어 둔다. 그 다음으로는 동영상 촬영이다. 사진의 경우 어느정도의 왜곡이 있을 수 있거나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는 차체를 한 바퀴 빙~ 둘러 동영상을 촬영한다. 그리고 나서 차량 하부를 찍을 수 있게 핸드폰을 거꾸로 들고 다시 차량하부 한 바퀴를 빙 둘러 촬영한다.

마지막으로는 차량내부에 파손이 된 부분이 있다면 확인 후 촬영해 둔다. 간혹 차량 내부 버튼이나 시트 등이 파손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분쟁거리 만들고 싶지 않아 이 부분도 다 촬영을 해두는 편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차량을 점검하는데 최소한 5분 이상은 걸리는데 기분 좋은 여행 마무리를 위해서 이 정도는 감수하자.

 

렌트카 반납하기

지금까지 제주렌트카를 반납하면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뉴스에서도 가끔 나오고 후기를 봐도 간혹 발생하는 일이다 보니 운전하는 동안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었음에도 어느정도 긴장을 하게 된다. 차량을 반납할 때 한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사실 팁이 아니라 당연한 거지만) 차량을 인수받는 직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다. 땡볕 아래에서 하루에도 수십대의 차량을 받고 수십명을 상대하는데 지치고 짜증이 나는건 당연지사. 여기에다 차량을 반납할 때 궁시렁 궁시렁 거리거나 짐짝 던지듯(?) 반납하면 누가 좋겠는가. 먼저 웃는 얼굴로 수고한다고 인사하면 아무래도 문제가 생길 소지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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