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 영국약대 졸업 후 한국에서 약사되기 (2)
영국 약사자격으로 한국에서 약사가 되려면?
지난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약대를 진학해서 영국약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지난 번 포스팅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약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 국내로 돌아와서 한국약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약대 조업 후 한국에서 약사되기]
영국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 바로 한국에서 약사로 활동을 할 수가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영국약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한국에서 약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을 치뤄서 한국 약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2020년 7월부터 해외 대학교 졸업자는 예비시험에 응시하여 통과하는 경우 약사 본고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9년 도에는 별도의 예비시험 없이 바로 본고시에 응시할 수 있었으나 합격률이 현저히 낮고 응시생의 수준을 판단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예비고사가 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모든 약대 졸업생이 한국약사 예비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이 졸업한 대학이 보건복지부에 해외약대 학력인증 대학교로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시험에 응시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보건복지부에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아예 시험을 볼 수 없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보건복지부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미인정 대학이거나 해당 대학 졸업생이 심사를 받은 이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인정심사 접수를 통해 심사를 받고 통과가 된다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위해 필요한 절차나 서류는 직접 보건복지부에 연락하셔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본인이 졸업한 학교가 보건복지부에 등록이 되어있다면 별도의 절차없이 예비시험을 신청하여 응시하면 됩니다. 예비시험은 총 3교시로 필기시험만 진행되며 모든 시험은 5지선다형 객관식 입니다. 해당 시험에서 총점 60% 이상을 받는다면 합격으로 본 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금까지 2개의 포스팅에 걸쳐서 영국약대 졸업 후 영국약사 자격으로 한국약사 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