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대정읍 맛집 글라글라 하와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맛집 추천
대정읍에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숙소를 잡을 때 호스트에게 추천받은 맛집 글라글라 하와이.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저녁식사 마치고 놀다가 야식용(?)으로 당첨!
숙소에서 차로 5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늦은 저녁이긴 했지만 방문하기에 부담은 없었다.
'글라' 는 '가자' '함께 가자' 라는 뜻이라고 한다. '글라글라 하와이'는 '함께 가자 하와이' 라는 뜻이다. 정말 하와이를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가지 못하는 현실이 슬플 뿐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컨셉은 하와이 처럼 꾸며져 있고, 음식도 해물과 생선류가 메인이다.
이미 저녁을 먹었고 아이들은 원래 자는 시간이 지나 나온 것이다 보니 간단히 맛만 보고 분위기만 내려고 달고기 피쉬 앤 칩스와 맥주, 음료, 주스를 시켰다. 아무리 저녁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적게 시켰나 했는데 막상 나온걸 보니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양이 적지는 않았다. 물론 식사대용으로 생각하고 시킨거면 적겠지만 야식이나 맥주 한잔 하기 위한 안주 정도로는 아주 적당한 양이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하와이안 해물찜이나 은갈치앤칩스를 주문한 곳이 많았는데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다.
하와이안 해물찜은 다소 비싼 느낌이긴 했지만 그 외에 다른 메뉴는 관광지임을 감안한다면 크게 비싼 금액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래 메뉴 외에도 종류는 훨씬 많으니 자세한건 검색을 통해서 ㅎㅎ
한 시간 정도 머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맛있게 먹고 나와서 쾌청한 하늘에 밝게 뜬 보름달을 보며 사진을 남기고 하루를 마무리.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가볍고 밝게 한잔 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